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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남편 마이클이 즐겨 만드는 한국과 일본, 미국의 요리들을 파는 작은 식당입니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느리게 음식을 만듭니다.
마이클은 요리를 꿈꾸었고, 그의 아내는 남편의 소원풀이 한번 해주자 해서 식당을 열었어요. 그런데 간판도 없는 이 작은 식당이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뉴욕출신인 마이클은 인도, 이태리, 일본 등등 여러 나라의 향과 맛을 섭렵하면서 계속 음식을 실험 중입니다. 국적은 모르겠으나 그냥 편안한 가정집같은 분위기라고나 할까. 서양식인데 일본식같기도 하고 뭔가 독특하면서도 부드러운 요리의 색깔이 있어요.
순수예술을 전공한 부부는 요리로 삶을 실험하고 있어요.
수비드 통삼겹은 저온에 장시간 조리하는 돼지고기 요리예요. 은근한 맛이...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부드러움이죠.
채식메뉴는 항상 1개는 고집해요. 채소는 요리에 몰래 숨어 들어가지 않고, 그 모습 그대로 드러내며 본래의 식감을 유지해요.
너무 많은 손님은 원하지 않는다고 해요. 긴 호흡으로 가려면 지치지 않아야 한다고.
점심은 딱 10팀만 받는다고 해요. 욕심부리지 않고 천천히 삶을 즐기는 멋진 부부에요.
파파이 카레, 돼지병아리 화산덮밥, 나미남편 덮밥 (토마토/크림) 등 메뉴는 약간의 변주가 있어요.
그리고 가끔 팝업식당도 열린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