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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고 카페'의 사장님은 고씨 3남매라고 하십니다. 쓰리고 카페는 합정동에서 8년차. 역사와 문화와 특유의 향기가 가득한 카페입니다. 예전에 연극배우도 하셨고 동대문에서 옷도 배웠고 일본에서 커피도 공부했던 아주 다채롭고 재주많은 사장님이, 그 모든 재능을 함께 녹여 만든 공간이 '쓰리고'인듯 합니다. 쓰리고 카페에는 자신만의 특징을 담아내는 디자인들이 있어요. 일단 '쓰리고'를 표현하는 삼남매 로고가 그려진 모자, 티셔츠, 장감, 양말, 모자 등이 있지요. 명함 뒷면의 가게 약도만 해도 감각과 디자인이 묻어져있죠. 전면 유리창에는 스테인글라스, 조명, 면도기 등의 독특한 작품이 있어요. 오랜시간동안 쓰리고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작가들과 소통하고 호흡을 함께 한 결과물이랄까요. 가게의 분위기를 표현하는 작품이기도 하고, 물론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인디가수 앨범들도 진열된다고 합니다. 로스팅 기계가 있어요. 커피빈 및 분쇄 원두커피를 구매할 수도 있구요.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오직 핸드드립만 합니다. 처음에 커피머신을 살 돈이 없어서 드립으로 시작을 했다고 하시는데^^ 그렇게 시간이 흘러도 계속 드립커피만이 주는 매력을 놓을 수 없었답니다. 손으로 직접 내려 커피 본연의 맛과 향기를 느끼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 녹아 있습니다. 사장님은 쓰리고 카페를 '사람냄새나는 공간'이라고 표현해 주셨어요. 핸드드립 전문. 그리고 미쵸(미숫가루 쵸코)와 바쉐(바닐라 밀크쉐이크)가 인기메뉴입니다.